애플 노트북 맥북 장점 & 단점 – “불편한데 왜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노트북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윈도우 노트북에 대한 추천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간혹 맥북에 대한 찬양 글들도 눈에 띕니다. 반면 “맥북 왜씀” 이런 말들도 많이 보입니다. 애플 사의 노트북인 맥북의 장점과 단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점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애플 노트북 맥북

맥북은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windowsOS가 아닌, 애플에서 만든 자체 운영체제인 macOS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일단 맥북의 사용성이나 하드웨어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macOS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맥OS 특징

맥OS의 두드러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관되고 직관적인 UX/UI (UX:사용자 경험 / UI:사용자 인터페이스)
  • 백신 프로그램이 불필요한 높은 보안 체계
  • 애플 디바이스 간의 호환성
  • 멀티태스킹의 용이함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최적화
  • 타 기기나 프로그램 사용에 있어서 폐쇄적

 

그럼 이제 이러한 macOS 기반의 맥북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서 하나씩 알아볼까요?

 

맥북 장점

아래에 나오는 맥북의 장점들은 맥북 M1 이상의 칩셋이 탑재된 최신 맥북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높은 성능

기본의 맥북은 다른 노트북들과 동일하게 Intel의 CPU를 사용했습니다. (CPU는 노트북의 성능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부품) 하지만 2020년에 애플은 자체 개발한 CPU인 M1 칩셋을 맥북에 탑재하게 됩니다.

기존에도 맥북은 아쉽지 않은 성능을 갖췄었지만, M1의 탑재를 통해 판도를 바꿔버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퍼포먼스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최근에는 더 진일보된 칩셋인 M2까지 개발되어 탑재하게 됨으로써, 성능으로 보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맥북

 

높은 효율

높은 성능은 여러면에서 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맥북은 특히나 전문가들이 많이 찾는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의 빠른 성능을 요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노트북의 속도는 전문가들의 업무 수행 능력에 반드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말은 빨라진 업무 효율 덕분에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 시간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파이널컷

영상편집 일을 하는 많은 이들이 맥북을 이용하는데, 애플의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의 사용성이 정말 좋습니다. 인텔 칩셋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을 하려 한다면 상당히 고사양의 제품이 필요하지만, 맥북 m1이상의 제품에서는 버벅거림 없이 영상을 편집하고 인코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발열 억제

맥북의 장점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은 ‘발열 억제’ 부분입니다. M1 이전 세대의 맥북들에서는 ‘발열’이란 오히려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고사양 작업을 할 때 뿐만아니라 단순히 영상 시청정도의 작업만 해도 난방 기구인가 싶을 정도로 발열이 심했었는데, M1 탑재 이후 놀라울 정도로 발열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전자 기기이든 온도가 올라가면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맥북 에어 m1에는 발열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은 팬(Fan)이 아예 없습니다. 굳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맥북을 쓰다가 발열 때문에 성능이 느려지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발열이 줄면서 CPU의 가동률이 많이 절약되고, 그 덕에 배터리 효율성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몇 시간의 작업 이후에도 배터리 잔량이 생각보다 너무 줄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는 리뷰도 있습니다.

 

높은 가성비

사실 애플의 대부분의 제품은 ‘가성비’라는 단어랑은 어울리지 않지만, 맥북 만큼은 아닙니다. 특히 맥북 에어 M1이나 맥북 프로 M1은 기존에 비해 성능은 최소 3배 이상 향상이 있었지만, 가격은 거의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맥북의 특성 상 다소 불편한 부분들은(단점은 하단에서 다룸) 있지만, 성능으로만 따졌을 때 맥북은 분명 가성비가 좋습니다.

 

보안의 탁월함

애플의 디바이스들은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 보안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합니다.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이나 해킹에 있어서 자유롭습니다.

또한 Touch ID 와 Touch Bar가 내장되어 있어, 지문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거나 각종 인증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기기 간의 연동성

맥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 중 또 하나는 ‘연동성’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기기들은 맥북과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맥북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을 할 수도 있고, 각종 작업물 파일 등을 케이블이나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쉽게 다른 기기들과 전송이 가능합니다.(에어드롭 기능)

맥북 장점

영상을 다루는 면에 있어서도,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바로 맥북으로 전송해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간편합니다. 기기 하나하나 다 와이파이를 별로도 설정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만 연결해도 동시에 모두 연결이 되며, 문자메시지통화 같은 경우에도 아이폰과 연동된 맥북으로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화질

2020년부터 맥북에는 광역색역인 P3가 지원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그 덕에 색 재현율이 매우 뛰어나서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때 만족감이 높습니다. P3는 원래 맥북 Pro 윗급에만 적용이 되던 기술이었는데, m1부터는 에어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스피커 음질

맥북의 스피커는 노트북 치고는 상당히 좋은 음질을 자랑합니다. 단단한 베이스에 통통 튀어 오르는 입체감까지 느껴집니다. 맥북프로 16인치의 경우에는 4WAY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음악을 감상할 때 그 입체감과 출력이 상당합니다.

 

부팅 불필요

요즘 나오는 pc나 노트북들은 부팅 속도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빠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M1칩에 탑재된 맥북과는 비할 바가 못됩니다. 그 이유는 맥북에는 부팅 없이, 화면을 펼치면 화면이 켜지고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치 휴대폰을 사용하듯이 말입니다.

 

트랙패드

맥북에 있는 트랙패드에 익숙해진 분들 중에서는 “오히려 마우스가 불편하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트랙패드의 편의성과 사용감은 정말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에도 터치패드가 있지만 이는 맥북의 트랙패드와는 생긴것만 비슷하지 기술력에서 차이가 큽니다.

트랙패드에는 ‘포스 터치’라는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손으로 누르는 강도에 따라 택틱 엔진이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터치입니다. 클릭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클릭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또한 부드러운 터치감과 작동성이 세밀하여 익숙해지면 정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맥북 단점

한정적인 선택지

윈도우os 기반 노트북들은 브랜드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에 비해 맥OS 노트북은 애플의 맥북이 유일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적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이 한정적

윈도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한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맥os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습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정품 프로그램들만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프로그램이 필요한 분들은 윈도우 노트북을 따로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에 더해 윈도우에는 다양한 어둠의 경로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맥은 불가능합니다.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정식으로 돈 주고 구매를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도 단점이라면 큰 단점이지요.

 

운영체제 사용에 적응이 필요

컴퓨터를 사용하는 99%이상의 사람들은 윈도우 운영체제로 사용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곳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 맥북을 이용하게 되면 불편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몇 주정도만 사용을 하다 보면 금방 또 익숙해지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떻게 보면 무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게임이 힘듦

맥북이 성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게임을 위해서 맥북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맥os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고, 되는 게임이라도 하더라도 최적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합니다. 부트캠프 설치를 통해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식도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정도의 게임은 맥북 에어에서도 돌아갑니다.(최적화는 안되어 있음) 피파배그 같은 경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악세사리가 비쌈

모든 애플 제품들이 그렇듯이, 맥북의 필수 악세사리들의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충전기나 각종 포트, 각종 젠더들의 경우, 정품 악세사리는 가격이 많이 아쉽습니다.


여기까지 애플 노트북인 맥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맥북을 써보셨거나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한 이이기였겠지만, 맥북 구입을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셨을 것입니다. 장단점을 잘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본인에게 딱 맞는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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