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 추천하는 가입방법!

치과 방문은 살면서 꼭 필요하지만 치료비가 무서워서 가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지않은 치료비 때문에 많은분들이 치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가입해야 치아보험을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지 추천하는 가입방법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아보험 필요성

살면서 치과에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치과에 가면 작게는 몇천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치아보험을 고려합니다. 그렇다면 치아보험 정말로 필요할까요?

 

모든 치과 치료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틀니,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등 일부 치료의 경우에는 치료비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전국민이 가입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에서도 치과치료에 대해 어느정도 보장해주기는 하지만 부담없는 수준의 치료비가 나오는 급여치료에 대해서만 보장해줍니다. 이렇게 부담스러운 치료비로 인해 많은 분들이 치아보험 가입을 고민합니다.

치아보험

다른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치아보험 또한 사람마다 건강 상태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달라집니다. ‘자신은 치아 관리를 정말 잘하며 평생 치과에 잘 가지 않는다’라는 분들은 치아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이 떨어지겠지요. 반대로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분이나 ‘치과를 가긴 가야할 것 같은데’하는 자신의 치아 상태에 대해 불안한 생각이 드는 분이라면 필요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치아보험 잘 가입하기

내 치아의 상태를 보다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고, 보험의 보장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을수록 치아보험 가입을 통해 이익을 보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물론 과하지 않은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을 해야 나중에 해지하거나, 치과를 갈 일이 없어도 크게 손해보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치아보험 가입을 통해 이득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요. 그렇다면 왜 치아보험을 가입하면서 손해를 보는 것일까요?

물론 보험이라는 것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위해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모든 보험 중에서도 치아보험은 고객이 손해 볼 가능성이 큰 보험인데요. 하지만 그 손해 보는 경우 대부분이 ‘가입자가 보험에 대해 무지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손해보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보철치료 보존치료 차이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고지의무

모든 보험에서는 고지 의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지 의무란 보험에 가입할 때, 피보험자가 직업, 건강 상태, 과거 병력, 거주지 등 보험사가 요구하는 중요한 사실을 알릴 의무를 말합니다.

치아보험에도 이 고지의무가 적용되는데요. 보험회사와 상품의 종류에 따라 고지의무가 다를 수 있지만, 치아보험의 고지의무는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3가지 인데요.

  1. 최근 1년 이내에 충치 치료를 받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적이 있는가?
  2. 최근 5년 이내에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했거나, 치료를 했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적이 있는가?
  3. 틀니를 사용 중인가?

위의 3가지 중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보험 가입은 힘들어집니다. 이에 해당함에도 보험 가입이 거절당할까봐 사실대로 알리지 않고 고지의무를 위반할 경우, 나중에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보험이 해지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면책기간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해야할 두번째 부분은 면책기간이라는 것입니다. 면책기간이란 보험 가입 직후 얼마간은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간을 말합니다. 치아보험의 면채기간은 대부분 90일입니다. 가입하고 3개월 동안은 치료할 일이 생겨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단, 상해로 인해 치아에 손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면책기간 없이 가입 직후라도 바로 보장)

 

감액기간

치아보험에는 면책기간에 더해 감액기간이 있는데요. 감액기간이란 아무것도 보상해주지 않는 면책기간이 지난 이후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에 든 이후 2년동안은 감액기간입니다.

다만 요즘에는 감액기간이 1년이거나 아예 없는 치아보험도 있습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이렇게 3가지를 꼭 유의해야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위의 유의사항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보험에 가입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경우

고지의무 위반 1

A라는 사람이 2016년 12월에 잇몸질환을 진단받고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에 치아보험에 가입했는데, 자신이 4년 6개월 전에 잇몸질환으로 치료받았다는 사실을 잊고 해당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가입한 것입니다. 보험에 가입하고 2년이 지난 2023년 7월에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했고, 치료 후에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에서는 지급을 거절했습니다. 바로 ‘최근 5년 이내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했거나, 치료를 했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고지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고지의무 위반 2

B라는 사람이 스케일링 하러 치과에 방문했다가 의사로부터 충치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을 못하고 치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3개월 면책기간이 지나고 충치치료를 하고 청구를 했는데,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충치진단 기록이 차트에 남아있어서 지급이 거절되었습니다.

 

면책기간에 대해 무지

B라는 사람은 지인이 보험설계사를 한다고 해서 치아보험을 하나 들어놓았습니다. 2개월 후에 치아가 아프게 되었는데, ‘치아 보험 가입해 놓아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치과에 가서 크라운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끝내고 청구서류를 발급하여 보험금을 청구하였더니 지급이 거절되었습니다. 이유는 면책기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위에 예시를 든 경우 이외에도 치아보험에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보장을 받기위해 들은 보험인데, 보험금을 타지 못하거나 생각했던 것 보다 적게 타면 정말 억울하겠지요. 설계사를 통해 설명도 들었을테고 약관에도 써있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유의사항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치아보험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더 있는데요.

 

그 외의 주의사항

치료 시작의 기준은 발치

치아보험은 도덕적 해이가 많이 발생하는만큼 일반적으로 치아의 발치일을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쉽게 말해 치아가 안 좋아서 발치진단을 받아 발치를 한 후에 보험에 가입하고 3개월 후에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면,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갱신형

치아보험은 모두 갱신형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5년, 10년 갱신형이 대부분인데요. 보험이 갱신된다는 것은 보험료가 오른다는 뜻이기 때문에 가입 전 몇 년 갱신형인지 잘 체크해서 자신에게 더 알맞는 주기를 정해야 합니다.

 

보장 횟수와 보장 범위

또한 각 보장의 횟수에 제한이 있는지, 보장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 시 1년에 몇 개까지 보장해주는지, 한번 수술할 때 몇 개까지 보장해주는지, 기존에 가입한 보험과 중복이 되는 담보도 새로 가입할 치아보험에서 중복으로 보상해주는지, 기존에 치료했던 치아도 보장 가능한지’ 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치아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항목들

다음은 치아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항목들이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보장 개시일 이전에 발치된 영구치에 대한 치아보철치료
  • 매복치 및 매몰치 또는 제3대구치(사랑니)에 대한 보철치료
  • 미용이나 성형목적의 치료
  • 부정치열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
  • 치아보철물에 대한 수리, 복구, 대체 및 치료를 하는 경우
  • 상해·질병이 아닌 보철치료를 위한 준비로 영구치를 발치하는 경우
  • 상해·질병이 아닌 영구치를 발거하는 경우

 

치아보험 가입방법

오늘 알려드린 치아보험 가입 주의사항 토대로 어떻게 하면 치아보험에 잘 가입하는 것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내가 최소 90일 즉 3개월 이후에 임플란트 계획이 있다 하면 가입하시면 됩니다. 치아보험은 길게 가져갈수록 손해입니다.

치과 방문은 다른 병원 치료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미리 예상이 가능한 편입니다. 따라서 ‘나는 현재 치아가 건강한 상태인데, 언젠가 가게될지 모르니 가입해 두자’라던지, 주변에서 권유하니까 가입한다든지 또는 ‘진짜 조만간(3개월 이내) 치과갈 것 같으니까’와 같은 생각으로 가입하는 일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역시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치아보험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만 알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직접 다이렉트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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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과 추천하는 가입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강에 있어서 치료보다 가장 중요한건 꼼꼼한 양치와 정기검진입니다. 가장 저렴하면서 아프지 않은 치아관리법이지요. 모쪼록 구강 관리 잘하셔서 큰 돈 나가는 일을 최대한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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